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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로마서 첫 부분에서 모든 성도는 ‘부르심을 받았다’고 말하며, 이 공통 분모 때문에 같은 신분을 지니고 있다고 선포합니다.
먼저 우리는 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소개합니다. 예수님께 100% 순종하는 자라는 겁니다. 바울도 처음부터 100% 예수님의 종으로 산 건 아니었습니다. 선교하는 과정을 통해, 특히 2차 선교 중 두 개의 큰 사건을 통해 주님의 뜻에 100% 순종하는 종으로 바로 서게 됩니다. 하나는 자신의 뜻을 앞세워 바나바와 심하게 다투고 헤어진 사건입니다. 이때 바울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묻지 않았고, 그 결과 하나님께서 묶어 주신 최상의 파트너인 바나바와 결별하게 됩니다. 이 사건을 통해, 바울은 자신의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에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게 되었을 겁니다. 두번째 사건은 자신의 계획을 막는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한 겁니다. 바울은 2차 선교의 목적지를 아시아로 정했는데, 하나님께서 그 길을 막으시고, 자신을 마게도냐와 아가야로 이끄신 겁니다. 이 사건을 통해, 바울은 하나님의 계획 대로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게 되었을 겁니다. 이들 사건 후 바울은 주님의 온전한 종으로 변화됩니다. 바울의 변화를 증명해주는 사건이 2차 선교 직후에 일어납니다. 2차 선교를 다 마치고 돌아오는 중, 에베소에 들렀을 때, 그곳 사람들이 바울을 붙잡았습니다. 복음을 더 전해달라는 겁니다. 2차 선교 목적지가 원래 아시아였고, 에베소는 아시아의 중심 도시라, 이전 바울 같으면 기회라 생각하고 그곳에 남아 당장 선교 사역을 시작했을 겁니다. 그러나 바울은 하나님의 뜻이라면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이다 라고 말하고 떠났습니다. 그들의 요청에 하나님의 뜻을 먼저 묻고, 지금은 아니라는 답을 듣고 주님의 뜻에 순종한 겁니다. 바울은 주님의 온전한 종으로 변화되었던 겁니다. 바울이 예수님의 종으로 살아가는 아름다운 스토리를 들으면, 우리는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 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막상 삶의 현장에 들어가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가 참 어려운 상황들을 만나게 되고, 그 앞에서 쉽게 넘어지곤 합니다. 왜 그러는 걸까요? 가장 큰 이유는 우리의 주인이 되시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잊고 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무한한 은혜를 잊어버리기 때문에, 세상이 더 크게 보이고 결국은 세상의 위협에 굴복하는 패배자가 되고 마는 겁니다. 구원의 은혜를 잊지 않을 때, 우리는 자신이 얼마나 연약하고 부족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죄로 철저하게 망가져서 무기력하게 멸망의 길로 가고 있던 나를 예수님께서 불러주지 않으셨다면…생각만 해도 끔찍한 겁니다. 그래서 감사가 넘쳐나게 됩니다. 예수님을 향한 감사함이 넘치게 되면, 우리는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삶을 살려고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주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겁니다. 또한 구원의 은혜를 품고 살면,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이 내게 최선의 길이라는 것도 깨닫게 됩니다. 생명을 내어 주시면서까지 구원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주신 주님께서는 우리를 잘못된 길로 이끄실 리가 없는 겁니다. 이 사실을 깨달으면, 주님 뜻에 기쁨으로 순종하게 되는 겁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은혜를 절대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최선의 길로 인도하고 계신 예수님께 감사와 기쁨으로 순종하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바울처럼 빛과 소금이 되어 사는 복된 삶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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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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